북미박스오피스 1주차(1월 2일 ~ 1월 4일)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가 2,173만 2,090달러(누적 수익 2억 2,060만 2,017달러)로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Into the Woods)'는 1,872만 8,441달러(누적 수익 9,087만 1,655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 주와 같은 2위를 차지했다.
'숲속으로(Into the Woods)'는 신데렐라, 빨간망토, 잭과 콩나무, 라푼젤 등 동화 속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한 작품이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릴 스트립, 조니 뎁,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한다.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한 '언브로큰(Unbroken)'은 1,816만 9,840달러(누적 수익 8,765만 1,495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언브로큰(Unbroken)'은 19세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가 됐고 이후 2차 세계대전 때 공군으로 참전해 작전 수행 중 47일간 태평양에서 표류하고, 850일 동안 전쟁 포로 생활을 한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공포영화 '우먼 인 블랙-엔젤 오브 데스(The Woman in Black 2-Angel of Death)'는 1,502만 7,415달러로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했다. 2차 세계대전의 공포를 피해 한 무리의 아이들이 런던에 있는 대저택 ‘일 마쉬’로 오면서 그곳에 잠들어 있던 저주받은 여인을 깨운다는 이야기로 제레미 어바인, 헬렌 맥크로리 등이 출연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Night at the Museum-Secret of the Tomb)'은 1,451만 8,274달러(누적 수익 8,984만 7,179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 주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